난 사랑니가 두 개 있다고 했다. 엑스레이를 보니 왼쪽위, 오른쪽 아래 하나씩 총 2개였다. 왼쪽 위 사랑니는 존재감이 없지만, 오른쪽 아래 사랑니는 잇몸이 종종 부어오르고 아팠다. 그러기를 3-4년, 주기적으로 괴로운게 싫어서 사랑니를 뽑으러 고고
치과는 역시나 너무 무서웠다. 난 마취주사가 제일 싫다... 마취주사를 놓고 한 5분은 기다렸다가 마취 된 후 사랑니를 뽑는 줄 알았는데, 마취주사 놓고 뭐 한 10초도 안있어서 의사선생님께서 사랑니를 빼기 시작하심. 마취 다 안된거같은데 라는 느낌과 내 턱이 뽑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, 마취를 했지만 아팠다.
ㅠㅠ하 내가 왜 사랑니를 빼기로 했을까 그냥 아픈대로 살걸 하는 생각이 첫 번째로 들고, 앞으로 치과 안오도록 열심히 치아관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두번째로 들고 이러다 내 턱뼈 뿌러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.. 의사선생님께서는 "아.. 쉽지않네.. 빼기 쉽지않은 사랑니야.." 라고 중얼거리시고 너무 무서웠다. 나중엔 드릴로 내 이를 두동강 내서 빼셨다. 의사선생님께선 환자보다 의사가 더 힘든게 반전이라고 하셨다. (힘줘서 빼야하니 허리가 아프시다고..)
뽑고 나서 솜을 물고 2시간정도가 지나니까 진짜 헬이 찾아왔다^^ 잠깐 자고있었는데, 마취가 풀리면서 엄청난 통증이 찾아와서 잠도 깨고, 식은땀나고.. 아 뽑을때의 통증은 통증도 아니구나 깨달음.
근데 내 회복력이 좋은건지 뭔지, 매복사랑니를 뽑았는데 1시간정도 통증 참으니까 괜찮아져서 폭풍 과식했다;;
바나나 요플레 오징어땅콩 수박 군만두....ㅋ...
내일 약먹고 운동가야지......ㅎ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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